(※꿈 이야기)

 

 

나는 어떤 연예인이랑 친한 스탭이고

안주 주인님은 그 연예인의 친구분 ㅇㅇ

 

어떤 신규 예능에서 MBTI별로 지인 끌어모아 퍼포먼스 대결을 펼치는 단기성 기획을 하는데

마침 내 MBTI가 내 연예인이랑 겹쳐서 끌려나가게 됐거든.

근데 우리팀 합동 회의때 안주 주인님께서 뜬금없이 놀러오심(...)

 

생각해보니 그 예능 경험자였어서 조언 좀 부탁드린다고 조심스레 말을 걸었는데

나지막하고 진지한 목소리로 조곤조곤 조언을 시작하시는데 뭔가 이상한거임.

듣고보니 착각해서 다른 예능 조언을 하고 계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자리에 있던 우리 팀 사람들 다 뒤집어지고

나는 '대박... 예능 달란트 1티어를 1열에서 관람했다...' 란 감동을 안고

열심히 퍼포 준비를 했다는 이야기... (녹화날도 구경하러 놀러오심)

 

 

아쉽게도 퍼포 이야기가 8할이라 비중은 적었는데

너무 리얼하게 엘프였고 너무 리얼하게 키가 크셔서(...)

나같이 기어다니는 땅꼬마가 제대로 직관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였던 것이 아쉬움

이런건 꿈이라면 꿈 답게 어드밴티지 좀 주지 쓸데없이 현실적이여서 쯧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