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그 자리에 없나 한탄하게 되고
연주 마치고 피아노 위로 살짝 엎드리는 모습 보니
얼마나 에너지를 쏟아부었을까 마음이 찢어질 거 같고
어머님이 공연 보실 때마다 우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이런 마음이셨을까
하지만 어쨌든 무탈하게 잘 마친 게 무엇보다도 다행이고 마음이 놓여
아니 당연히 잘할 거 같았지만 어제부터 왜 그렇게 긴장되고 떨리던지ㅋㅋㅋ
흥분된 현장 분위기 덕분에 나덬도 괜히 진정이 안 된다
남은 이틀 연주도 멀리서나마 응원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