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맞습니다 제가 바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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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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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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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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늅이!!!!!!!!!!!!!


(머쓱)


유독 도쿄올림픽에 과몰입해서 우리나라 선수들 나오는 거의 모든 종목을 열심히 챙겨보고있을 때였음ㅋㅋㅋ 야구도 예외가 아니었음 룰! 모름 선수! 모름 그래도 봐야했음 왜냐면 그때당시 애국심이 맥스된 나자신이었음 사명감이 있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래도 코시국전에 야구팬인 친구들따라 야구장 한두번 가봤어서 볼은 네개까지 스트라잌은 세개까지 정도의 초간단룰은 알고있어서 잘 보고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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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 사람이 나타났음;(그전에도 당연히 나타났을텐데 내가 놓쳤었나봐 저 장면이 첨으로 각인 뽝 됐을때였아) 

어떤 존잘이 저 공을 딱 잡으면서 넘어지면서 모자가 사라락 벗겨지는데 너무 멋있는거임;;

그래서 당장 더쿠를 켜서 저사람 누구냐고 물어보려고 하는순간 이미 도배가 되어있었음 저사람 누구냐고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질문도 안했는데 자연스럽게 이름과 미혼이라는것 원래 잘하는 선수라는걸 알게됨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때부터 더 집중하면서 야구 챙겨보다보니까 또 너무 재밌는거야 경기시간도 길고 호흡이 좀 느린편같은데도 막 긴장되고 박진감넘치고! 야구일정표에 맞춰서 약속도 옮겼었음ㅋㅋㅋ 그러다가 그.. 우리팀이 지고 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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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이런 장면들ㅠ보는데 맘이 너무 슬픈거임ㅠ 과몰입되고 나까지 막 속상하고ㅜ 그러케 직감했엉 아 저사람따라 키움가서 야구입문하겠구나... 그때부터였을까요 내 본진이 야구가 되기 시작한게... 

아무튼 그렇게 크보까지 따라왔는데 정후가 말소됐대 ㄴㅇㄱ 근데 막 우리팀 5연승인가 하고 그러는거임 너무 재밌었음  그러다 정후도 셀프콜업ㅋㅋ해서 올라오고나서 아 이정후 잘한다고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까지 잘하는거였구나 내눈으로 체감하고 다른 히어로즈 선수들도 점점 알아가고 정들고 이러다보니까 더 재밌어졌음 그렇게 계속 챙겨보게되고 여기까지 온거같음 뭔 별것도 아닌얘기 구구절절썼네 암튼 도늅의 야구를 좋아하게된 이유였습니당 |ૂ•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