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는 지난 바레인과의 1차전서 선발 출전해 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2차전서 결장한 만큼 3차전 출전이 유력하다. 나상호는 “선수들이 미팅을 통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아직 우리 목표는 남아 있다. 긍정적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손)흥민이 형이 쓴소리를 하셔서 선수들에게 경각심이 생겼다. 조금 더 분위기를 다잡고 긴장할 수 있게 된다”라며 주장의 조언 속에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사실을 알렸다.
나상호는 이번 대회에서 손흥민과 같은 방을 쓰고 있다. 원래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조언을 들으며 배우는 중이다. 키르기스스탄전에서는 같은 공격수로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나상호는 “방을 함께 쓰는 게 불편하지는 않다”라며 “흥민이 형과 상대 비디오를 보면서 많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흥민이 형이 공을 많이 잡을 수 있도록 제가 상대 뒷공간을 많이 노려야 할 것 같다. 상대 수비 라인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그 점을 잘 공략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U-23 대표팀은 조 1위 탈환이 불가능하다. 2위로 16강에 가야 하는 상황이다. 나상호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뒤를 볼 수 없다. 어차피 우리는 2위로 가야 한다. 우리가 자초할 일이다. 서로 희생하고 의지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겠다”라며 3차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3차전에 흥민이랑 상호 둘다 나오지 않을까...힘내라 힘!!!!!!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