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연치 않은 판정과 협회의 공허한 해명에 수원삼성 팬들의 인내심이 마침내 한계를 넘었다. 그라운드 위에서 벌어진 촌극에 대한 억울함을 넘어, 팬들이 직접 트럭 시위라는 단체 행동을 통해 심판 판정의 투명성을 묻기 시작했다.
지난 1일 열린 K리그2 충북청주FC와 수원삼성의 경기에서 불거진 심판 판정 논란이 결국 축구 팬들의 단체 행동으로 이어졌다. 대한축구협회가 내놓은 사후 판정 브리핑이 오히려 규정 위반 및 논리적 모순을 품고 있다는 팬들의 거센 반발이 트럭 시위로 폭발한 것이다.
익명의 수원삼성 지지자들은 5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대한축구협회)을 비롯해 경복궁역, 광화문역 일대에서 심판 운영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촉구하는 트럭 시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는 '팀 K리그 VS 맨체스터 시티'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시켜 K리그 팬들의 연대와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지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시위는 단순히 특정 경기의 결과를 되돌려 달라는 억지가 아니다"라며 "협회가 발표한 판정 브리핑 내용 자체에 심각한 논리적 모순이 존재하며, 심판 시스템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묻기 위한 행동"이라고 시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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