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기사인데 못보고 안올렸어서 지금 올림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10/0001130914(생략)
Q. 선수들은 올 시즌 전반기 어느 시점에서 큰 자신감을 얻었나.
우리가 훈련장에서 준비한 것들이 실전에서 구현되고, 그것이 승리로 이어졌을 때다. 우리가 전방 압박을 중시한다.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상대가 뛰지 못한다는 걸 확인할 때 자신감이 커진다. 우리가 더 잘 뛴다는 생각이 커질수록 승리에 가까워지는 거다. 승리가 이어지면서 우리의 길이 옳다는 확신도 들었다.
Q. 2025-26시즌 ACLE를 경험하면서 느낀 것도 있을 듯한데.
ACLE는 국제 대회다. K리그 팀이 국외 팀과 경기한다는 것 자체가 소중한 경험이다. 각 리그마다 특색이 있다. 색깔이 다른 팀과 경기를 치른다는 게 대단히 흥미롭다. 그런 팀들을 상대로 우리가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가졌는지 확인하는 것도 재밌다. 설레고, 재밌는 대회다.
Q. 일본 J1리그 팀들이 ACLE에서 계속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J1리그 팀들과 붙었을 땐 어떤 차이를 느꼈나.
과거 J1리그 팀들과 붙으면 ‘기술이 K리그1보다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 외엔 크게 뒤처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2025-26시즌 ACLE를 치르면서 J1리그 팀들이 달라졌다는 걸 느꼈다. 체력, 몸싸움 등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발전했더라. 정말 좋은 퀄리티를 갖췄다고 느꼈다.
Q. 2026-27시즌에도 ACLE로 향해야 하지 않나. 강원의 홈에서 단판으로 치르는 감바 오사카와의 ACLE 플레이오프가 정말 중요하다.
이겨야 한다. 꼭 나가고 싶다. 모든 프로선수가 ACLE를 경험하는 게 아니다. 자국 리그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팀과 선수만 경험할 수 있는 무대다. ACLE를 치르면 자신도 모르게 발전한다. 한두 단계는 발전할 기회이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ACLE 본선 진출권을 따내겠다.
(생략)
Q. 김대원은 그라운드 위에서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10년 넘게 그런 폭발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있을까.
열심히 한다(웃음). 딱히 비결은 없는 것 같다. 내가 한 발 더 뛰면 상대는 더 힘든 게 축구 아닌가. 내가 힘든 만큼 상대도 힘들다는 걸 잊지 않으려고 한다.
Q. 올 시즌 후반기 목표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늘 똑같은 것 같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 우리가 올 시즌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강원의 모든 구성원이 전반기 성적에 만족하지 않는다. 우린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팀이다. 전반기보다 더 좋은 순위로 올 시즌을 마치는 것이 유일한 목표다.
Q. 선수들이 정경호 감독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하더라. 정경호 감독은 어떤 지도자인가.
정말 좋은 분이다. 축구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배울 부분이 많다. 축구를 이야기하면 정경호 감독님은 명확하다.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말씀해 주신다. 거기서 끝이 아니라 선수 개개인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신다. 강원이란 팀의 색깔이 그라운드 위에서 잘 나타나는 건 감독님의 지도력 덕분이라고 본다.
Q. 김대원의 꿈은 무엇인가.
‘어떤 선수가 되겠다’는 꿈은 없는 것 같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삶을 이어가고 싶다. 그렇게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은퇴하는 날이 올 거다. 그때 나를 좋아해 주셨던 팬들이 김대원이란 선수를 평가해 주지 않을까. 늘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