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재를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난다. 어린 선수답지 않게 대담한 퍼포먼스를 펼쳐보였다. 덩치는 큰데 잔발로 수비를 하는 스타일이 인상적이었다. 당시 전북의 쟁쟁한 선수를 상대하면서 더 가파르게 성장한 게 아닐까 싶다. 유럽 진출 후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들을 상대하면서 자기 스스로 '나도 능력이 있는 선수'라는 걸 깨달은 듯하다. 노력으로 일군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어엿하게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수비수가 되었다. 홍명보호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민재를 비롯해 후배들이 월드컵이란 꿈의 무대에 나서는 만큼 후회 없이 싸우고 돌아오길 바란다."
한편, 이 디렉터는 후배들을 위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민재 뿐만 아니라 (이)재성, (조)규성, (송)범근 등 다들 전북에서 성장해서 이번 월드컵에 나서는 자랑스런 후배들이다. 직접 경험한 2010년 남아공월드컵도 이번 대회처럼 고지대에서 열렸는데 공을 컨트롤하는 데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 고지대 적응을 잘해서 한국 축구를 빛내주길 멀리서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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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