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北팀을 이기는걸 원치않는 걸까요" 대한민국 수원FC위민 선수들의 서운함...'15억원' 여축 우승전쟁, 남북 양팀을 응원하는 세계 유일의 나라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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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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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위민이 속한 WK리그의 우승 상금은 단 2000만원에 불과하다. K리그1 우승 상금은 5억원,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5억원이다. 누구보다 간절하고 누구보다 이기고 싶은 경기다. 화천KSPO, 서울시청 등 WK리그 라이벌팀들도 수원FC의 선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경기 일정 변경을 수용했다. 이미 오랫동안 상대적 박탈감이 일상이 된 '마이너리티' 여자축구 선수들에게도 작금의 상황은 생경하다. '디펜딩 챔피언' 중국 챔피언을 이겼을 땐 관심도 없다가 북한 팀이 온다니 갑자기 쏟아지는 통일부의 폭발적 관심, 당초 지정된 호텔을 북한에게 내주고, 단체 티켓값 5000원 경기에 '남북 응원단' 지원 예산 3억원이 뚝 떨어지는 상황을 바라보는 스포츠계의 시선은 싸늘하다.
선수단 역시 섭섭함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안방에서 열렬한 응원을 받아도 쉽지 않은 승부, 7000석 중 3000석의 응원단이 상대팀 '내고향'을 함께 응원하겠다는 황당한 상황. "우리의 적은 우리인 것같아요. 그분들은 우리가 이기는 걸 원치 않는 걸까요?" "우리가 결승 올라가는 걸 싫어할 것같아요." "우리가 결승에 올라가면 경기장이 텅텅 비지 않을까요"라는 자조 섞인 반응들도 흘러나왔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76/0004405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