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이전 악연으로 얽히고 섥힌 매치였던 지난 4일 제주SK와 부천FC와의 맞대결 과정에서 부천FC 팬들이 경기장 내 SK 로고를 테이프로 가리고 팬 스토어 직원을 위협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헤드라인제주> 취재를 종합해보면, 지난 4일 제주와 부천의 경기를 앞두고 부천 팬들이 원정석(S석) 전광판 기둥에 부착된 제주SK의 모기업인 'SK 에너지' 로고를 테이프로 훼손했다.
이들은 경기장 구석구석에 SK 그룹을 비방하는 내용의 스티커를 부착하며 경기장을 훼손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인 오후 4시 54분쯤, 부천 팬 6명이 경기장 앞 팬 스토어를 두드리고 발로 차는 등의 난동을 부렸다. 이에 팬 스토어 직원이 "뭐하는거냐"라며 항의하자, 부천 팬들은 "화가 나서 그랬다"며 직원을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팬스토어 건물에도 SK그룹을 비방하는 내용의 스티커가 부착돼 있었는데, 이 역시 부천 팬들이 부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물론 연고이전으로 얽히고 섥혔던 매치였기에 충분히 '분노'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경기장을 훼손하고 아무 잘못도 없는 팬 스토어 직원을 위협한 것은 명백하게 잘못된 일이다.
이런 행위는 '역대급 흥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K리그를 멍들게 하는 행위다. 서로 존중하며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할 때다.
https://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0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