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까지 하면 1무 3패. 시즌 4연속 무승. 아직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대전 경기력이 쓰레기 같진 않다. 우승 후보라고 언급되던 기대에 비해 몹시 아쉬운 것이 사실일 뿐.
안양과의 개막전은 경기를 주도한 편이었고 마지막 순간에 결승골이 될 PK까지 얻었음에도 스스로 그 기회를 걷어차며 무승부. 부천 원정은 고전 끝에 마지막 순간에 동점골을 넣으며 기사회생 무승부.
오늘 김천전은 내용만 보면 가장 나았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점점 나아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강한 압박으로 우리가 유발한 상대의 실수든 정신줄 놓은 상대의 실수든 여러 기회가 있었음에도 상대 파이널써드 진입 이후 아쉬운 판단이 너무 많았다. 거기서 그걸 그렇게? 더불어 우리도 수비에서 자칫 치명타로 이어질 수 있는 실수를 여럿 저지르기도 했다.
하나 마나한 말일 수 있지만 인천 원정에 이어 홈에서 전북과의 자강두천 리벤지 매치가 열릴 다음주 결과가 시즌의 향방을 가를지도 모르겠다. 연승으로 치고 나가면 무패행진이 되는 거고, 지거나 비기면 지리멸렬한 무승 행진이 이어지는 꼴일 테니.
경기 외적으로는 승격 이후 관중수가 우상향하지도 못하고, 지난 시즌 우승 경쟁까지 한 팀임에도 토요일 경기에 6천여명 밖에 오지 않은 관중수에 대해 팀이 크게 고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