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분위기 속 경기는 광주의 3대2 승리로 끝났다.
KFA는 10일 K리그 1부와 2부의 2라운드 심판평가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 장면을 포함, 총 3건(K리그2 2건)의 오심을 인정했다. 인천은 명백한 오심 피해자가 됐다. 오심으로 내준 페널티킥이 아니었다면 결과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KFA는 이와 관련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개막 전 약속했던 '먼데이 브리핑'은 없었다. 이번에 발생한 사안이 '빅이슈'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KFA 관계자는 "심판평가회의 때 인천 구단 관계자 두 분이 오셔서 협의 과정을 참관하셨다"며 "축구 경기라는 것이 100% 정심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인 탓에 오심이 나왔다. 그래서 빅이슈가 있으면 먼데이 브리핑은 진행할 것이다. 다만, 이번 사안이 그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 브리핑이나 별도의 공지는 없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빅클럽'이라면 이야기가 달랐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K리그는 지난해 판정 문제로 홍역을 치렀다. 심판 관리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KFA로 이관된 뒤 소통창구 자체가 사라졌다는 볼멘 목소리까지 나왔다. KFA는 부족함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개막 두 경기 만에 오심은 물론이고 투명성도 담보하지 못하게 됐다. 오심에 크고 작음은 없다. 그저 오심만 남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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