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듣고 싶은 말 "역시 정 감독이네! '그럼 그렇지'는 말고"
듣고 싶은 말이라, 올 시즌 K리그에 새로운 팀들이 많으니까, 전부 다 반신반의할 거다. 긍정적인 표현으로 '역시!' 이런 말을 듣고 싶다. '역시 잘하네, 우려할 필요 없었네!' '역시 정 감독이다!' 이런 표현 말이다. '역시 정 감독이네'라는 말은 전에도 자주 들은 적 있다(웃음).
듣기 싫은 건 '그래, 그럼 그렇지'다. 이런 말은 진짜로 듣기 싫을 것 같다. 그런데 경기 결과마다 일희일비해선 안 된다. 리그이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바를 구단 차원에서 함께 노력하겠다.
▲ 가장 많이 부르는 선수 "야 모따! 야 티아고! 슛 잘못 때릴 때마다 나도 모르게 외친다"
'집중하자' 요즘 들어 매일 입 안에서 맴돈다. 훈련 때나 평소 혼자 있을 때 '집중하자, 집중하자, 정신 차리자' 계속 그러고 있다. (우승 후보로 대전을 많이 이야기하는데) 감사하죠, 너무 감사하다. 일단 표적은 대전이라는 게(웃음). 사실 선발 스쿼드로만 보면 우리 전북이 나쁘지 않다. 그런데 전체적인 스쿼드 뎁스로 보면 대전이 더 좋은 것 같다. 내 생각에 올해 전북은 뎁스가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다. 엔트리 멤버가 전체적으로 비교했을 때 아쉬운 부분이 있다. 리그는 긴 여정이니 뒤 일정에서 대전이 조금 더 유리한 듯하다. 어차피 팬들의 눈높이는 있다.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겠다.
제일 많이 부르는 선수는 모따랑 티아고다. 전방에서 결정을 지어야 하는 선수다. 훈련 중에 위치 선정을 잘못 잡거나 슈팅을 잘못 때릴 때마다 '야! 모따, 야! 티아고'라고 한다. 그래도 정말 좋은 선수들이고 열심히 한다. K리그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지 않나. 자기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다. 올 시즌이 두 선수에게 다른 해보다 더 좋은 시즌이 됐으면 한다. 선의의 경쟁 역시 중요하다. 때에 따라 두 사람이 함께 투입될 수 있다. 상황, 상대 팀에 따라 적재적소에 쓸 수 있는 부분이다.
▲ 올해 제일 바꾸고 싶은 것 "클럽하우스 잔디"
사실 클럽 하우스에 있는 운동장 잔디 상태가 너무 안 좋다. 운동장 컨디션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구단도 노력하고 있고 고심 중이다. 열심히 노력은 하는데 잔디가 생각보다 잘 죽는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훈련이 최고로 중요하다. 괜히 그렇지 않나. 운동장이 좋아야 훈련 질도 더 좋아진다. 실내 구장은 괜찮은데, 야외 잔디 구장이 조금 아쉽다. 운동장 환경이 더 좋으면 선수들의 훈련 질도 더 좋아질 수 있다. 들어보니까 작년에도 잔디 상태가 아쉬웠다던데. 구단 구성원 전체가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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