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중동 지역이 화약고로 바뀐 가운데 이란 프로축구 리그에 진출해 발이 묶인 전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이기제 (34) 한테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수원이 2024시즌 K리그2로 강등된 뒤에도 잔류한 이기제는 지난 시즌 34경기 3골 7도움을 올렸지만, 승격에 실패한 뒤 수원과 결별했다.
이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해외 진출을 물색하던 그는 지난 1월14일 이란 페르시안 걸프 프로축구(1부) 소속 메스 라프산잔에 입단했다.
이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해외 진출을 물색하던 그는 지난 1월14일 이란 페르시안 걸프 프로축구(1부) 소속 메스 라프산잔에 입단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이란 무대에 진출한 건 이기제가 처음이다.
이기제가 내정이 극도로 불안정한 이란이란 낯선 리그를 선택했을 땐 의문 부호가 따랐다.
이기제가 내정이 극도로 불안정한 이란이란 낯선 리그를 선택했을 땐 의문 부호가 따랐다.
입단 당시 이란에선 반정부 시위가 거세게 일었고, 미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은 자국민 철수를 촉구했다. 한국 정부도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를 발령했다.
이기제가 많고 많은 리그 중에 이란을 선택한 건 메스 라프산잔의 적극적인 구애 때문이었다.
계약 기간이 올여름으로 짧아 향후 방향을 틀기도 용이했고, 이기제의 활용 방안 등 계획이 명확했다.
무엇보다 해당 팀 감독의 구애가 가장 설득력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기제가 많고 많은 리그 중에 이란을 선택한 건 메스 라프산잔의 적극적인 구애 때문이었다.
계약 기간이 올여름으로 짧아 향후 방향을 틀기도 용이했고, 이기제의 활용 방안 등 계획이 명확했다.
무엇보다 해당 팀 감독의 구애가 가장 설득력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기제는 1월22일 첫 경기부터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주축 수비수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목을 잡았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현지 정세가 급변하면서 이란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의 신변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목을 잡았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현지 정세가 급변하면서 이란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의 신변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덩달아 이기제의 안전 문제도 우려됐다.
이란 정부가 이란 내 인터넷 시스템을 모두 차단해 한국에서 이기제와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소통할 방법이 없어졌다.
이란 정부가 이란 내 인터넷 시스템을 모두 차단해 한국에서 이기제와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소통할 방법이 없어졌다.
이란에 동행했던 에이전트는 앞서 귀국한 상태다.
이기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기제는 이란 공습 사태가 발생한 뒤 테헤란의 주이란 대한민국대사관으로 대피한 뒤 한국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안전상의 이유로 복귀 시기와 루트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기제 측은 "귀국 후 인터뷰 등은 할 계획이 없다. 선수 안전이 최우선이다. 귀국 편 등도 안전 우려가 있어 비공개로 귀국할 것"이라며 "별도의 기자회견이나 귀국 인터뷰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스 라프산잔과 계약 해지가 유력한 이기제는 안전하게 국내로 돌아온 뒤 K리그 복귀를 추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