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대구FC가 1년 만의 승격을 목표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하루에만 최전방부터 최후방까지 총 5명의 영입을 발표하며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대구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FC서울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류재문(32)의 복귀를 알렸다. 서울과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류재문은 5년 만의 친정팀에 컴백했다.
대구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FC서울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류재문(32)의 복귀를 알렸다. 서울과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류재문은 5년 만의 친정팀에 컴백했다.
수비진에는 리더십을 갖춘 김주원(34)이 가세해 무게감을 더했다. 성남FC에서 자유계약으로 합류한 김주원은 포항 스틸러스, 전남 드래곤즈, 제주SK, 수원 삼성 등을 거치며 K리그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지능형 수비수다. 중앙과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하는 멀티 능력을 갖췄으며, 정확한 패스와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 전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자원이다.
같은 날 경남FC 출신 3인방 영입도 확정됐다. K리그 통산 229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수비수 김형진(32)은 185cm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제공권을 장악해 수비 라인을 단단히 할 적임자로 꼽힌다. J리그와 K리그에서 72경기에 출전한 골키퍼 고동민(26)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췄으며, 2004년생 유망주 박기현(21)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다.
대구는 폭풍 영입을 통해 강력한 승격 의지를 드러냈다. 이미 대구는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한국영(35)을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고, 간판 스트라이커 공격수 에드가(37)와 수비수 정헌택(23)을 잔류시키며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검증된 베테랑과 유망주까지 수집하며 승격 전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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