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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의 또 다른 요인으로는 줄어든 부상이었다. 지난 시즌 10위라는 최악의 순위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전례 없던 위기를 경험한 전북은 새 시즌에 앞서 만반의 각오를 다졌다. '내실을 다지자'는 의미에서 그간 놓치고 있던 선수별 세부 데이터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부상 관련' 데이터 수집이었다. 선수들이 기상 직후 자신의 컨디션을 세세히 기록하는 일부터 다양한 수치를 체계적으로 데이터화했다.
그 결과 선수 가동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5월 FC안양전에서 부상으로 5주간 이탈했다가 최근 복귀한 콤파뇨를 제외하면, 이번 시즌 전북에서 부상자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지난 시즌만 해도 홍정호, 권창훈 등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이탈로 팀은 '부상 병동'이 됐고, 팀의 위기에도 영향을 줬다. 이번 시즌은 상승세를 달리면서 동시에 치료실을 드나드는 선수들도 거의 보기 어려워졌다.
이 과정에서 전북 의무팀의 헌신이 빛났다. '봉동 화타'라는 별명을 지닐 정도로 유명한 지우반 물리 치료사가 있지만, 나머지 한국인 직원들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을 위해 묵묵히 땀을 흘렸다. 특히 이들은 전북을 위해서라면 휴가도 반납하고 나서서 일할 정도로 팀에 대한 헌신이 적극적이었다는 후문이다. 의무팀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 선두에 오른 전북이 존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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