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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김건희는 “월요일부터 해서 지금 팀 훈련을 3~4일 정도 했다”면서 “K리그에서 오래 했었으니까 적응을 금방할 것 같긴 한데 아직 팀에 합류한지 며칠 되지 않아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일단 한국에 복귀하니 한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고 한국어로 대화할 수 있는 게 편하다. 일본 선수들과도 J리그에서 많은 대화를 했지만 더 편하게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돼 확실히 좋다. 일본에서는 경기 스타일이 나하고 잘 맞는다고 생각했었는데 부상이 너무 많았었다. 그 부분이 아쉽지만 그대로 많이 배우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김건희는 “일본에서 3년을 뛰면서 작년에 부상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스포츠 탈장 비슷한 부상도 있었고 고관절 안쪽에도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괜찮아졌다. 정경호 감독님과 상무 시절 이후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다. 항상 나한테 ‘같이 하자’고 해주셨다. 원래 내가 6월에 콘사도레 삿포로와 계약이 끝나는 상황이었는데 지난 1월 먼저 한국으로 복귀하려고 했다. 팀이 강등당했지만 책임을 느끼고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6개월을 더 남아 있었다. 그때도 정경호 감독님이 ‘다른 팀 가지 말고 FA가 되면 같이 하자’고 연락을 해주셨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그는 “상무 시절부터 정경호 코치님에게 많이 배웠다”면서 “나와 생각이 많이 비슷하신 분이다.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고 축구의 가치관도 비슷했다. 감독님이 나를 가장 잘 아신다. 나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가장 잘 아시는 분인 것 같아 강원에 오게 됐다. 일본에서 3년 동안 뛰면서 축구 스타일이 달라지긴 했다. K리그는 수비적으로 두터운 플레이를 하는데 J리그는 전방에서부터 공격적으로 압박을 한다. 나도 모르게 강원에서 훈련하면서 J리그 습관이 들어 튀어 나가서 압박을 몇 번 했다. 감독님이 이 부분을 지적해 주셨다. 잘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건희는 “3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하게 됐다”면서 “일본에서도 K리그 경기를 쭉 챙겨봤다. 금방 적응이 될 것이다. 일본에서 부상이 많아서 최근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감독님께서 나를 믿고 데리고 와 주셨기 때문에 일단은 팀과 함께 잘 돼고 싶다. 감독님과 팀이 잘 돼야 나도 잘되는 거다. ACL도 있고 코리아컵 8강도 있다. 팀이 잘 될 수 있게 역할을 하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을 위해 싸우고 싶다. 일본에서 강원과 협상을 시작하면서 혹시 다칠 수도 있어서 연습경기도 뛰지 않았다. 조금씩 경기 시간을 늘려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 감독님께서 몇 분 정도 뛰게 하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아직은 말하지 않겠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