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대구는 그로부터 4일 뒤인 1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같은 팀과 격돌한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을 통해서다. 에드가는 이날 벤치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에드가를 서브로 넣은 서 감독대행은 사전 인터뷰에서 "에드가가 괘념치 않더라. 그날 헤더에 날이 서있었기에 안타깝긴 해도 다음날부턴 털어냈다. 구성원 모두 부담을 주지 않고 아쉬움도 없었다. 스스로 잘 털고 경기를 잘 준비했다. 위로? 할 것도 없었다"라며 선수의 근황을 전했다.
4일만의 리턴매치,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그는 "지난 대결서 볼 점유에서 상대에 기회를 많이 내줬다. 개선하고자 짧지만 노력했다. 선수들이 잘해주면 기회가 열릴거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우리가 계속 올라와서 경기 중이다. 부담이자 리스크긴 한데, 잘 컨트롤해서 경기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서 감독대행은 기대하는 선수로는 정재상, 박대훈, 한종무, 김정현을 꼽았다. 벤치에 있는 카이오와 에드가에 대해선 "아끼는 구상으로 잡았다. 주말 경기도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대구는 이찬동과 박대훈을 빼고는 다 2000년대생들이다. 1993년생 이찬동이 가장 나이가 많다. 서 감독대행은 "우리 구성 자체가 젊고 유능한 선수를 발굴하고 그들의 발전을 촉진하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오늘 가치를 증명해주길 기대한다. 이찬동은 오늘 캡틴이다. 경험과 능력을 갖췄기에 리딩 역 잘 해낼거라 기대한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베스트 일레븐 임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