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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원 데뷔전 ‘엉뚱한 2006년생’ 김태환 “제 플레이 스타일이요? 느려요”

무명의 더쿠 | 03-15 | 조회 수 105

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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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김태환은 “데뷔전을 치를 수 있어서 기분이 엄청 좋다”면서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오셔서 긴장되고 떨렸다. 그런데 막상 경기장에 들어가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니까 힘이 나고 긴장도 풀렸다. 그래서 더 자신있게 할 수 있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경기장에 들어가 많은 걸 느꼈다. 후반 막판에 들어가서 경기 템포가 빠른 것도 있었는데 그래도 할만 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경호 감독은 후반 40분 강준혁을 대신해 김태환을 교체 투입했다. 2006년생인 김태환이 처음 K리그 무대를 밟는 순간이었다. 김태환은 “데뷔전에서 져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다음 경기에는 운 좋게 또 투입되면 승리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서 “감독님이 요구한대로 헌신적이고 다부진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항상 감독님이 이 부분을 강조하신다. 나는 공만 열심히 차고 그냥 죽기 살기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환은 올해 영등포공고를 졸업하고 입단한 신인이다. 그는 강원과 계약하고 동계 전지훈련에 임하느라 졸업식에도 가지 못했다. 김태환은 “영등포공고에서 이번에 나를 포함해 세 명이 프로에 오게 됐다”면서 “7번 김현우는 서울이랜드로 갔고 10번 김현민은 부산아이파크에 입단했다. 우리가 프로에 가는 걸 보고 동기들도 많이 부러워했다. ‘나도 프로에 가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더라. 그러면 나는 ‘너희들도 프로에 올 수 있을 거야’라고 응원해 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태환은 “오늘 경기 후에 투치 형이나 (신)민하 형, (최)한솔이 형 등이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다”면서 “강원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팀이다. 이게 동기부여가 된다. 민하 형이나 (전)준서 형도 엄청 잘하고 있다. 나도 저렇게 잘하면 영플레이어상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야망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다. 나도 다부지게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이다. 솔직히 강원에서 어리고 잘하는 선수의 상징인 47번이 탐나기도 했지만 그 번호를 받는 건 정말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태환은 강원FC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과 동갑내기다. 김태환은 “(양)민혁이와는 경기장에서 같이 뛰어본 적은 없다”면서 “지난 번에 U-17 월드컵 대표팀에서 마지막 소집 때 잠깐 만났었다. 친하지는 않고 그냥 몇 마디 주고 받았다. 사실 민혁이 연락처도 없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김태환은 “아직 팬들이 나에 대해 잘 모르는데 앞으로 공 잘 차는 선수라는 기억을 심어주고 싶다”면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다 볼 수 있다. 스피드는 느리다. 많이 느린 건 아니고 진짜 빠르다 정도는 아니다. 좀 느리다. 그래도 느린 만큼 남들보다 공은 잘 찬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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