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은 윤정환 감독에게 기존 계약서에 명시된 조건(우승 시 25% 인상)을 뛰어넘는 50% 이상의 연봉 안을 제안했지만, 윤 감독은 사실상 K리그 감독 최고 대우를 원했다고 밝혔다.
반면 윤정환 감독 측은 기존 계약서의 조건과는 별개로 연봉 협상은 다시 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양측의 입장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강원 김병지 대표는 "서로 간의 신뢰가 이미 깨졌다"라고 말하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밝히며 "윤 감독과의 재계약이 어려울 경우, 내부 승격을 0순위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윤 감독 측은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시즌 중 타 구단 접촉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현재도 다른 팀에서 정식 오퍼가 들어오지 않았다"며 강원과 다른 구단을 놓고 저울질하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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