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마자 원정석에 쌓여있는 눈과 비들
후반으로 갈수록 얼음물에 발 담그고 보는듯한
발시려움 ㅜㅜ
알단 전반부터 2골 먹히고 여기저기서 탄식이랑 욕이 나왔는데
그래도 다들 바로 응원가 부르면서 응원함 ㅠ
나도 그랬지만 그냥 다 짠하게 느껴졌어
재현이 한골 넣고 ㅋㅋㅋ 환호보단 얼른 다시 하나 더 넣으란
반응이였고 다음에 넣긴했는데 그게 우리가 아닌 아산인...
그 쯤 되니까 눈물나더라
대구에서 평일 저녁경긴데도 올라와서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이나
저기서 뛰고있는 선수들이나
다 같은 마음일텐데
뒤에서 정신차리고 너희 보러 이만큼 왔으니까 제발 힘내라고
팬분이 소리치는데 ㅋㅋㅜㅜ 눈물콧물 다 나왔어
다행히 2골 더 넣고
1골차로 마무리 했지만 오늘 경기는 정말로
실망적이였어..
중원삭제였다 ㄹㅇ
치인이도 많이 실망했고
패스미스랑 볼간수도 제대로 안되고..
재원이랑 세징야가 없는 대구가 무서울지경
어쨋든 미우나 고우나 우리 팀이라고
고개 푹 숙이고 팬들앞에 있으니까
마음 아팠어
웃으면서 오랄라 불렀을때도 많았는데
ㅜㅠ
잔류해서 다음시즌은 대팍에서
웃으면서 오랄라하자 선수들아...
그리고 진짜 너무 추우니까
일요일 경기 오는 덬들은 양말두겹에 핫팩 붙이고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