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행감서 질타 이어져
지방계약법 금액 6900만원 초과
“계약업체 주소 검색하니 쇼핑몰”
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구단은 오는 2025년 1월6일~26일까지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태국 현지 L업체와 지난 9월3일 ‘해외전지훈련 대행사 계약’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채 의원은 이 계약이 계약금액 1억6천980만원으로, 용역계약의 경우 추정가격 1억원 이하에 대해서만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한 지방계약법 제25조를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또 “구단은 해당 현지업체가 적법하게 등록된 업체인지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다. 업체 주소를 검색해보니 쇼핑몰이 나왔는데, 정상적인 스포츠 에이전트 법인이 쇼핑몰에 있다는게 이해가 되는가”라고 부실한 계약관리를 질타했다.
채 의원은 구단이 관중들의 편의와 구단 수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푸드트럭 사업’도 계약업체 5곳 중 2곳이 영업신고 조차 안된 사업자로,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사업자라고 지적했다.
https://www.kyeongin.com/article/17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