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투입 후 최단 시간 퇴장은 수원삼성에서 뛰던 조지훈이 1위로 꼽힌다. 2014년 3월 22일 포항전에서 조지훈은 후반 17분은 김두현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20여초 만에 경고 한 장을 받더니 1분여 뒤 또 다시 경고를 받아 약 1분 30초 만에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그렇다면 김종민은 퇴장까지 얼마나 걸렸을까? 경기 관계자는 "확인을 해보니 84분 23초에 투입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기록 상 김종민이 부산 이한도에게 팔꿈치로 가격을 한 시점은 84분 35초다. 이후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투입 후 퇴장성 파울 시점까지 따지면 12초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드는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김종민은 K리그 역사상 투입 후 가장 빠른 시간에 퇴장 당한 선수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파울 이후 설태환 주심이 몇 초 뒤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욱 그렇다. K리그에서 투입 후 1분 이내에 퇴장 당한 케이스는 김종민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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