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 포항 감독은 "한국 축구의 성지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다만 결승전 앞뒤로 리그 경기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붙어 있는 일정은 아쉽다. 내년에도 세 대회를 병행하는 상황이 나올 텐데, 결승전 일정에 대한 고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판곤 울산 감독 역시 "두 팀이 엄청난 분위기에서 맞붙을 것을 기대한다. 다만 리그 경기 이틀 전에 감독이 훈련을 못하고 서울에 올라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승전 날짜도 아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