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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가 수원의 준 플레이오프행 운명을 쥐고 있는 가운데, 전남과의 최종전 더 많은 응원이 필요한 김도균 감독은 2부리그 역대 최고 관중 수를 기록한 수원 서포터의 응원이 더해진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내심 진심 섞인 바람을 전했다.
(*참고로 이랜드는 올 시즌 수원을 세 번 모두 이겨 수원 팬들의 이랜드에 대한 감정은 그리 좋지 못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수원 삼성의 팬들이 응원을 와주셔야 하는 거 아녜요? 단체 응원 와 주시면 더 힘내서 우리 이랜드가 전남을 이기려고 하지 않겠어요? 수원 변성환 감독도 제 친한 후배예요. 대학교 4학년 때 1학년이었거든요. 변 감독이 연락은 따로 안 왔는데, 저희는 저희대로 최선을 다할 겁니다."라며 전남전 필승을 다짐했다.
공교롭게 이랜드는 올 시즌 전남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번 시즌 전적은 1무 1패. 마지막 경기에 준 플레이오프·승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가려지는 역대급 순위 경쟁 속에, 목동종합운동장이 수원 팬들의 파란 물결로 가득 차는 이색 풍경이 연출될 수 있을까?
김도균 감독의 총동원령에 수원 팬들이 어떻게 응답할지 주목된다.
"프렌테트리콜로 여러분! 토요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으로 모여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