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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잔류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광주는 18일 대구FC와 안방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44점을 확보한 광주는 7위를 지켰다. 제주는 1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하며 광주와 같은 승점을 확보했다. 다득점에서 뒤진 8위다.
잔류 가능한 9위는 대구의 몫이다. 39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라운드 초미의 관심사였던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맞대결에서는 대전이 2-0 승리했다. 대전은 38점을 기록하며 10위에 올랐다. 전북은 37점으로 뒤를 잇는다. 현재 순위면 대전과 전북이 승강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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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플레이오프에 가지 않아도 되는 9위 자리를 놓고 대구, 대전, 전북이 경쟁하는 모양새다. 세 팀이 겨우 1점 차로 붙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매 라운드 순위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당장 35라운드에 대전과 대구가 격돌한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대구가 달아날 수도, 대전이 역전해 9위를 탈환할 수도 있다.
반면 인천은 강등으로 가는 열차를 탄 모양새다. 인천은 제주전 패배로 강등 그림자로 들어갔다. 11위 전북과 5점 차이가 난다. 전북과 맞대결을 통해 승리해도 뒤집을 수 없는 차이다.
최근 흐름만 봐도 인천은 파이널B 그룹에서 가장 안 좋다. 5경기에서 승리 없이 1무4패를 기록하고 있다. 3연패로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있다. 매 시즌 강등 위기에 놓여도 극적으로 잔류해 ‘잔류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팀이지만, 올해에는 분명 공기가 다르다. 상상하기 어려운 엄청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올해 다이렉트 강등의 주인공이 인천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요약
광주, 제주 - 다렉 강등은 피해서 한숨돌릴 수 있음
대구, 전북, 대전 - 노력해야 함
인천 -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