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린가드)가 얼마전 ‘우승’에 대한 얘기를 하던데 ‘강원부터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우승을 논할 때가 아니다. 오로지 강원전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들뜬 마음을 경계했다. 그는 “사실 강원전을 앞두고 선수들과 새로운 목표를 정할까 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가 관건이 될 것으로 여겼다. 이기면 우승을 노려볼 수 있으나 잘못되면 중위권 경쟁을 할 수 있다”며 정신 무장을 바랐다.
물론 여전히 고민이 짙다. 특히 전·후반 경기력 차이가 화두다. 서울은 후반 들어 템포가 떨어지는 문제를 지속하고 있다. 김 감독은 심리에서 찾는다. “아직 경기(결과)에 대한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다. 강원 경기를 보면 여러 선수가 실수해도 자신 있게 처리한다. 불안감이 적다. 그게 우리에게 더 필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그래도 우리가 이기면서 바뀌고 있다. 강원전 결과 역시 이런 불안감을 극복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강원전은 21일 오후 2시 현재 2만2000장 이상이 예매로 팔렸다. 3만 이상 관중이 들어찰 게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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