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게 머리에 주변 반응은?
남자들만 좋아하는 것 같다. 예전에 해봤는데 불편하진 않다. 이번에는 편하게 잘 잤다.
-이번 경기를 위해 했다고 했는데, 이후에도 유지하나.
오래 할 수 없는 머리다. 끝나고 풀거나 할 것 같다.
-동료 선수들은 뭐라고 하던가.
다들 멋있다고 하더라. 승호형이 예전에 하고 싶었다고 했다. 저는 두 번째로 했다. (얼마나 걸리는 머리인가?) 세 시간 정도 걸렸다.
-전북 팬들은 팀이 반등하길 원하는데, 부담인지 동기부여인지.
전북현대라는 것 만으로도 부담을 느껴야 한다. 그걸 못 이겨내면 나가야 한다.
-박지성 디렉터와 어떤 이야기를 했나.
이적을 하면서 풀어야 할 것들이 많았다. 지성이 형이 그런 역할들을 잘해주셨던 것 같다. SBS중계를 같이 하면서 편안함이 있었다. 부담은 절대 주진 않았다. 전북에 가서 잘해보자는 정도였다.
-전북이 선수보강을 많이 했다.
전북현대니까 가능한 것 같다. 전북이라고 하면 누구나 오고싶어 하는 곳이다. 지금은 워낙 해외 시스템이 잘 만들어져서 해외를 많이 바라보지만 국내에서는 전북이 오고 싶어하는 팀이지 않을까. 매년 좋은 선수, 잘하는 선수들만 올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36/0000089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