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으로 인해 논란의 도마에 오른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고발당했다.
제보자는 24일 MHN스포츠에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를 서울종로경찰서에 업무방해혐의로 고발했으며 수사에 착수한 종로경찰서 수사과에서 이임생 이사를 입건했다"고 전해왔다.
해당 제보자에 따르면 신고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으며, 문화체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국정감사를 통해 축구협회에 대한 엄중한 감사를 청했다.
사건이 검, 경찰에 입건되면 정식으로 형사사건이 되어 용의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다. 다만 경찰이 유죄로 판단할 시에만 검찰에 송치되며 죄가 성립되지 않으면 불송치 결정이 내려진다.
또한 "기술발전위원장의 직위 및 회장으로부터 감독 선임 관련 전권을 위임받았다는 점을 내세워 최종 감독 후보자 3인 중 홍명보 감독 선임안을 단독으로 결정했기에 고발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치 선임 작업 후 선수단 면담까지 마친 홍명보 대표팀 신임 감독은 일정 변경으로 인해 오는 25일 오전 귀국한다. 다만 공항 인터뷰 등 일체 미디어 접촉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