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합의서 초안이 진작에 나갔고, 홍 감독이 사임한 뒤에도 세부조건 협의를 진행해 완료에 이르렀는데 (울산 대표가) 몰랐다는 건 대단히 놀라운 일”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김 대표의 해명이 도마에 오른 이유는 오직 ‘남 탓’만 있어서다. ‘난 몰랐고, 일선 직원들이 처리한 일’이라는 식이었다.
일단 서울은 이적시장 말미까지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당초 구단은 김 대표의 입장을 반박하는 내용이 담긴 성명을 게시하려 했으나 김 감독의 만류에 조금 더 기다리기로 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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