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관계자는 "구단 파악 결과 선수들이 일요일 휴식을 맞아 경기 종료 후 서울에 올라가 늦은 식사를 했다. 이후 지인에게 연락을 받아 근처 라운지 바에서 1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클럽이 아니었고 술을 마시지도 않았다"며 소문이 다소 와전됐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이 휴식 차원에서 서울을 방문했고, 음주도 없었기 때문에 따로 징계를 내리지 않을 예정"이라며 "그럼에도 최근 구단의 좋지 않은 분위기를 감안해 선수들에게 더욱 신중하게 행동해달라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번 논란이 사실이 아닌 것과 별개로 해당 선수들에게 주의를 줬다고 덧붙였다.
김진수와 관련한 논란도 마찬가지로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김진수는 약 한 달 전 음주 문제로 구단 내에서 벌금 징계를 받았다. 경기 전날이나 당일 음주를 한 건 아니었지만 김 감독이 부임 이후 선수단 기강 저해를 막기 위해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던 일이다. 김 감독은 이 문제가 기사화된 후 인터뷰에서 "김진수와 충분히 이야기했고 내부적으로 다 봉합이 된 상태였는데 기사가 나와 유감"이라는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구단 관계자 역시 "이미 내부적으로 정리가 된 상황이었고, 선수단 내에서 해결이 됐기 때문에 구단 측에서도 보도에 당황스러웠다"며 "김진수도 주장으로서 이러한 기사 내용 때문에 선수단 분위기가 저해될까봐 경기 전까지 걱정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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