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단에 자진 신고한 124명에 대해 '무기한 홈 경기 출입 금지'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100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할 경우 징계를 해제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붙었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해당 봉사 활동에 대해 홈 경기 당일, 경기장 안팎에서의 청소나 캠페인 활동뿐만 아니라 외부 인증 기관에서 별도로 개인이 하는 봉사도 인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루에 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봉사시간이 8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2주 안에도 징계가 해제될 수 있는 겁니다.
또 연맹이 부과한 제재금도 구상권 청구 대신 자발적인 모금을 받겠다고 결정하면서, 팬들의 몰상식한 행동에 대해 다소 면죄부를 주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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