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개편이 필요한데, 설상가상 부상 악몽까지 드리웠다. 울산은 지난 11일 광주FC 원정에서 심상민이 풀백으로 모처럼 선발 출전했는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볼경합 때 상대 팔꿈치에 얼굴을 맞았다. 그는 코뼈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수술대에 오르고 재활까지 고려해 한달여 공백이 불가피하다. 홍 감독은 왼쪽 풀백 이명재가 강행군을 펼쳐 여름레이스를 대비, 심상민의 실전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었다.
뼈아픈 부상자 발생은 공격진도 마찬가지. 스트라이커 김지현이 훈련 중 무릎을 다쳐 신음하고 있다. 울산은 최근 주민규, 마틴 아담 등 같은 포지션 골잡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특히 아담은 내달 헝가리 국가대표로 유로2024에 참가한다. 홍 감독은 김지현을 주민규와 번갈아 뛰게 하려고 했는데 여의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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