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가 아니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대한축구협회가 결국 6월에도 임시 감독 체제로 월드컵 예선을 맞이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를 대비해 오늘 오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고, 그 결과 6월 두 경기를 맡을 임시 감독으로 김도훈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를 대비해 오늘 오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고, 그 결과 6월 두 경기를 맡을 임시 감독으로 김도훈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결국 새 감독 찾기에 실패한 KFA는 또다시 임시 감독 체제를 선택했다. 김도훈 감독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2주가량뿐이다. 그동안 선수 선발 및 싱가포르, 중국의 전력 분석을 마쳐야 한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카사스 감독과도 결렬이 맞다.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를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지난 3개월 동안 KFA는 감독 찾기에 헛된 시간을 소비했다. 그동안 마치 감독은 캐나다 대표팀에 부임했고, 카사스 감독과도 협상이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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