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권 있는 티켓 사고싶었는데 매진되어서 3천원 티켓 삼. 경품권 아쉽당ㅋ 하고있는데 킥오프 전에 상대팀 선수 2명이 원정석 쪽 와서 공 던져주려 하더라고
저긴 원정석에도 공 주나보다 하고 보다가 내 쪽으로 공 날아와서 놀랬음ㅋㅋ 눈마주친게 기분탓은 아니었나봄. 팔 맞긴했는데 아프진 않았고 뒤에 있는 어린 친구가 잡았는데 그 친구 아버님이 혹시 저 선수 지인이냐고 해서 아니라고 함. 경품에 대한 미련이 선수들한테 보였나....
전반 내내 공격해서 재밌었음
골 만들어가는 과정도 좋았음 37번 계속 눈에 띄길래 눈여겨봤는데 준범이구나 잘 모르는 선수지만 준범이가 공 잡으면 재밌더라ㅋㅋㅋ 정말 많이 뛰고 열심히 잘 뛰는 친구였어.
그리고 첫골도 재용이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규민이었네 미안
근데 나만 그런게 아니라 내가 앉은쪽은 다 재용이로 오해함ㅋㅋ 오늘 재용이 잘했고 그만큼 견제도 많이받더라.. 스트라이커의 숙명이니 이겨내라 하면서 봤더니 전반 끝남
후반에는 전반에 비해 조금 밀리더라
그래도 골 찬스 많이 나왔는데 추가골 못넣은거 너무 아쉬워.. 그렇지만 무실점으로 끝낸거 너무 칭찬할만함 위기 순간이 몇번 있었는데 키퍼 황재윤이 판단을 잘하는거 같더라고
90분 넘게 b팀 정말 엄청 열심히 뛰어서 너무 기특하고 분위기 완전 후끈 달아올랐었는데 a팀 실점 소식에 다들 뭐한거냐고 웅성거리던 분위기가...ㅎ
그래도 b팀은 훈훈하게 오오렐레하고 끝남 ㅎㅎ
b팀은 아직 선수들 잘 몰라서 등번호로 대충 기억하는데 재용 지강 영석 준범 규민 괜찮았던거같아 내가 잘못 기억하고 있을수도 있음
결론: 오늘 전주성 안 간 내가 승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