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서울) ‘캡틴’ 기성용이 서울 팬들에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해요...잘 지켜봐주세요”
350 1
2024.04.04 11:29
350 1
[FC서울 기성용 인터뷰]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1/0000044016


-경기 소감


너무 힘들다.(웃음) 선수들이 강원전 이후 다시 한 번 합심한 것 같다. 아쉬웠던 부분을 채웠던 것 같다. 앞으로는 일관성 있게 오늘 같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 홈 팬들 앞에서 5골을 넣고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다. 일관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 복귀 후 최고의 경기였는가?


7-2로 이겼던 수원FC전도 있었다. 그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런 경기가 자신감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대구 원정은 또 다른 분위기고, 다른 경기다. 잘 준비해야 한다.


-김기동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지난 제주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강상우가 페널티킥을 차고 싶어 했는데, 기성용 선수가 '일류첸코가 살아나야 한다'면서 일류첸코가 킥을 차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때의 일을 설명한다면?


상우도 와서 잘해주고 있고, 골을 넣었다면 100호골이었기 때문에 의미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인 일류첸코의 골이 들어가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일류첸코는 골을 넣어줘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올라올 것이라 생각했다. 상우가 차고 싶어 하는지는 몰랐다. 나중에 일류첸코가 양보해줄 수도 있는 부분이다. 저는 차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김천전 3번째 골 장면에서 일류첸코와 함께 전력 질주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베테랑 두 명이 만든 합작품인데, 어땠나?


철원이가 킥을 했을 때 왠지 저한테 올 것 같아 미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슈팅을 고민했는데, 반대편에서 일류첸코가 달려와서 패스를 내줬다. 일류첸코가 마무리를 잘해서 어시스트가 됐다. 일류첸코, 상협이가 득점을 만들었는데, 공격수들은 득점이 나와야 한다. 앞으로도 좋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지난 강원전 이후에 김기동 감독이 선수단에게 사과를 했다고 했는데, 어떤 상황이었는가?


감독님께서는 확실하게 부족한 부분을 이야기해주신다.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씀하는 편이라, 선수들이 책임감 있게 받아들인다. 부족한 부분들을 선수들도 인정했다. 감독님께서 감정적으로 말하시는 편이 아니고, 소통을 잘 하신다. 물론 처음부터 경기 내용도 좋고, 결과도 얻으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에 완성이 됐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버티고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팬들이 조금 더 지켜봐주셨으면 좋겠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때까지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김기동 감독이 경기 전 이례적으로 개인 미팅을 했다고 했는데, 어떤 분위기 인가?

저와는 개인 미팅을 하지 않으셨다. 필요한 선수들만 미팅을 한 것 같다. 선수들한테 디테일하게 말씀을 해주시는 것 같다. 오늘은 좋은 날인 것 같다. 새로운 선수들이 잘 녹아들고 있다. 린가드도 그렇고, 모든 선수들이 그렇다. 주장으로서 특별하게 어려움은 없는 것 같다. 감독님 자체가 소통에 능하시다. 저의 역할은 운동장에서 잘하면 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에 대해 고민했는데, 아직 초반이지만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하는가?


호주에서 훈련을 진짜 많이 했다.(웃음) 죽을 정도로 훈련을 했다. 고민을 많이 했고, 팀을 위한 생각이었다. 아직은 모르겠다. 올해 첫 번째 목표는 파이널A다. 지난 몇 년 동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올 시즌 결과가 나오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5경기 밖에 하지 않았다. 감독님께서 편하게 잘해주시고, 선수들도 잘해주고 있어서 주장으로서 어려움이 없다. 그게 고맙다. 솔직히 이렇게 많이 뛸지는 몰랐다.(웃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자녹스 X 더쿠💙] 여름 꿀템🔥❄️ 얼려쓰는 비타민 수딩젤! 이자녹스 <비타맥스 아이싱 수딩젤> 체험 이벤트 405 06.17 35,27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80,98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50,2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24,46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38,763
공지 알림/결과 📌2024 K리그 1 경기일정⚽️🗓 1 02.02 10,653
공지 알림/결과 📌2024 K리그 2 경기일정⚽️🗓 1 02.02 9,589
공지 알림/결과 ⚽역동과 감동의 2023 연말 케이리그 인구조사 결과⚽ 31 01.07 11,174
공지 알림/결과 ⚽️K리그 승강제 2023ver.⚽️ (+23.12.02 기준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5 23.09.24 17,900
공지 알림/결과 ⚽2023 국축방 인구조사 결과⚽(스압 주의, PC버전 추천) 57 23.06.19 16,147
공지 알림/결과 🎫 K리그 1,2 예매 방법 + 주소 🎫 7 23.05.15 19,037
공지 알림/결과 🚩🍚 2023 K리그 ⚽축덕⚽ 맛집 지도 🍚🚩 (update 23.04.11 / 246곳) 22 23.04.11 27,2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667694 잡담 서울) 어제 n석에서 러브버그 많이 봤는데 2 01:55 35
667693 잡담 수원) 선수단버스랑 원정버스 같이 가고있대 01:39 47
667692 잡담 서울) 뭐가 됐든 이겨서 다행이다 01:28 20
667691 잡담 서울) 감독님이 주혁이 맘에 드시나 보네ㅋㅋ 3 01:13 62
667690 잡담 서울) 린둥이는 왜 우리팀에 진심인가 1 01:10 72
667689 잡담 울산) 하이라이트 지금보는데 도대체 무슨 경기를 한거냐 🤦‍♀️ 4 01:08 67
667688 잡담 서울) 린둥이 승규가 찰 때 가슴 쓸어내려ㅋㅋㅋ 3 01:02 99
667687 잡담 서울) 오늘 주혁이 승리세레머니 보니까 몇번만 더 해보면 주성이 한창 까불 때랑 비슷한 거 볼 수 있을지도ㅋㅋㅋㅋㅋ 3 00:51 42
667686 잡담 서울) 아니 지금도 서울 기온 27도네.. 2 00:47 62
667685 잡담 서울) 시게 잘 풀리면 좋겠다 4 00:44 49
667684 잡담 서울) 평일 저녁 경기 분위기 좋았어 2 00:44 40
667683 잡담 서울) 북런트야 1 00:42 41
667682 잡담 서울) 강기자님 요즘 린가드한테 약간 빠지신 느낌 ㅋㅋㅋㅋㅋ 1 00:41 79
667681 잡담 수원) 미남 1 00:40 50
667680 잡담 서울) 오늘 주혁이 부모님도 다 오셨었다는데 3 00:32 69
667679 잡담 서울) 주혁이 어머님아버님도 보러오셨다던데 심장 졸이셨을듯ㅠ 2 00:32 49
667678 잡담 서울) 오늘 아침에 바로 호날두 오피셜 뜨려나 ㅋㅋㅋㅋㅋㅋ 1 00:29 33
667677 잡담 오늘부터 K리그 여름이적시장 시작 3 00:28 96
667676 잡담 오늘 파니니 1박스 + 23개 깠는데 00:28 42
667675 잡담 서울) 와 감독님... 2 00:27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