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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K리그 개막이 열흘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축구계 이슈가 온통 대표팀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은 K리그에 결코 좋은 일은 아니다. 지난해 흥행 대박을 친 K리그는 올해 FC 서울 유니폼을 입고 뛰는 제시 린가드 등 흥행 요소들이 곳곳에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대표팀에 묻혔다. K리거인 김진수 역시 “작년에 K리그가 흥행에 성공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올해 더 올라갈 수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아쉬워했다.
이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그리고 고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진수는 “이유가 뭐든 간에 한국의 대표 선수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단 대표팀의 구성원이었고, 고참이다보니 책임감이 더 많은 것 같다. 내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포항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