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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대구) 대구FC 든든한 공-수라인 고재현·황재원…"공격 포인트 더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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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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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는 두 자릿수 득점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입니다."

이제는 '태양의 손자'로 거듭난 프로축구 대구FC의 공격수 고재현에게 2023년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을 위해 달려왔지만 끝내 명단에 들지 못했던 것. 하지만 그 아픔을 딛고 한 층 더 성숙한 선수로서 발돋움을 준비 중이다.

지난 14일 경남 남해군에서 열린 미디어캠프에서 만난 고재현은 "공격수로서 두 자릿수 득점을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ACL 진출을 팬들에게 약속했기 때문에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고재현은 지난해 한 골차로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다.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탈락한 심리적 영향이 컸다.

 

하지만 그는 '태양의 아들' 이근호 선수가 은퇴하며 '태양의 손자'로 지목한 것을 계기로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고재현은 "처음에는 장난스러운 분위기였지만 점차 책임감을 느끼게 됐고 운동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이번 시즌 10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했던 이유도 더 큰 목표와 야망이 있기 때문이다. 주어진 책임감과 압박감을 이겨냈을 때 비로소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목표로하는 국가대표팀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 또한 대구에서 트로피를 꼭 한 번 들어보고 싶기 때문에 더욱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시즌 팬분들에게 더 많은 승리를 통해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3 K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대구FC 측면 수비수 황재원은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특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오른쪽 측면을 맡아 금메달 획득에 일조하며 본인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한국 축구 올림픽대표팀 일원으로 지난 1월 해외 전지훈련까지 다녀온 황재원은 2월 초부터 남해 동계훈련에 참가했다. 황재원은 "뒤늦게 합류해 팀원들과 합을 맞추고 있는데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정말 잘 해주고 있다. 요시노 쿄헤이 선수의 경우 한국말도 금방 배우고 적응도 잘 하고 있어 시즌이 시작되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연습경기를 소화하면서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기도 하는데 시즌에 방점을 두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고 했다.

황재원은 이번 시즌 팀 승리에 더 많이 기여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에는 공격포인트를 쌓는 등 눈에 보이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 5~7개의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싶고, 팀 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최원권 감독님이 항상 신뢰를 주고 있고, 선수들에게 믿고 맡긴다. 신뢰에 대한 보답을 경기장에서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다"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21801000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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