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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7시 35분경 서울시 강남구 소재의 한 병원에 외국인 선수 한 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5일) 축구 팬들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제시 린가드가 그 주인공이다. 해당 병원은 종합 검진을 중심으로 하는 병원이다. 이날 린가드는 한국에 도착한 지 14시간 만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이곳에 찾았다.
제시 린가드를 태운 차는 검은색 승합차였다. 전날 공항에서 그를 호텔까지 바래다준 차와 같다. 해당 차량은 린가드를 1층에 내려준 뒤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와 대기했다. 이날 린가드는 MRI를 포함한 여러 검사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사는 약 세 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검사를 마친 뒤 린가드는 관계자들과 함께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와 차량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차량은 기존 린가드를 태운 것과는 다른 종류였다. 한 축구계 관계자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린가드는 누군가와 밝게 인사를 나눈 뒤 웃는 얼굴로 차량에 탑승했다. 지하 주차장에서 린가드가 빠져나간 시각은 오전 10시 20분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