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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포항) 고대했던 태극마크 단 강상우 "대표팀과 연 없는 줄 알았는데…"[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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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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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연거푸 고배를 마셨으나, 드디어 승선했다. 강상우는 이날 본지와 통화를 통해 “기쁘다. 드디어 됐다라는 생각도 든다”면서 “지난해부터 대표팀에 발탁이 안 됐을 때 저보다 가족들이 힘들어했다. 가족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좋다”고 감격스러움을 표현했다. 이어 “사실 지난해보다는 기대를 하지 않았다. 뽑힐 거 같다는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듣다 보니 무섭기도 하고 걱정도 됐다. 이번에도 안 되면 정말 국가대ㅛ팀과는 연이 없나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담담하게 돌아봤다.

강상우는 벤투호에 합류하지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 와일드카드 후보에도 올라 있다. 그는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둘 다 못 가면 어쩌지하는 생각을 했다”면서 “와일드카드는 제가 가기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고, 국가대표팀 역시 올해 포항의 성적이나 제 포지션의 다른 선수들이 잘하더라. 둘 다 가지 못하면 저 스스로 더 성장할 수 없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대표팀에 발탁이 곧 생존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는 홍철(울산 현대)와 이기제(수원 삼성)이 버티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줄곧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 왼발잡이를 기용해 왔다. 강상우는 왼발 크로스 연습도 꾸준히 매진해왔다. 그는 “왼쪽에 배치된다면, 욕을 먹더라도 왼발 킥을 시도하려 한다. 오른발잡이 왼쪽 수비수가 경쟁력이 있다는 걸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왼발 크로스를 더 시도해야할 거 같다”고 웃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살인적인 리그 일정 속, 강상우는 2차예선 참가 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도 나서야 한다. 그럼에도 “일정이 빡세도 행복하다. 한 달내내 바빠도 행복할 거 같다”고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이렇게 기회 왔는데 자신없게 하고 소심하게 하면 바보라 생각한다. 제가 어린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가서 즐기고 자신있게 하고 오는 게 목표다. 어차피 잃을 게 없다”면서 “저한테는 형들이 가지지 못한 오른발이 있다. 또 형들의 오른발보다는 제가 왼발을 더 잘 쓰지 않나 생각한다. 좋은 경쟁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http://naver.me/GxOab3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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