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절대 안 당해야죠.”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조성준(31)은 1년 6개월가량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지난달 6일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무려 624일 만에 복귀했다. 조성준은 “진짜 오랜만의 실전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전북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조성준은 “최근 2~3경기 전부터 몸이 좋아졌음을 느낀다”고 싱긋 웃었다.
부상은 한동안 그를 괴롭혔다. 오른 발목 피로골절이었다. 조성준은 “성남FC에 있을 때 부상으로 오래 쉬었다. 괜찮아져서 제주로 왔는데 복귀하자마자 똑같은 부위를 다쳐서 의도치 않게 또 쉬었다”면서 “재활을 완벽하게 했어야 했는데, 새로운 팀에 합류해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이 악재로 작용했던 거 같다. 지금은 완치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성준은 2018시즌 아산 무궁화에서 24경기에 출전해 4골6도움을 올렸다. 조성준 스스로도 인정하는 폼이 가장 좋았던 해다. 그는 “지금은 그해에 비하면 70%정도 되는 거 같다”면서 “자신감은 있는데 확실히 오래 쉬어서 몸이 올라오는 게 더디다. 최대한 빨리 올리긴 했는데 아직도 많이 남았다”고 의욕을 보였다.
더욱이 남기일 감독과는 세 번째 연이다. 광주FC와 성남, 그리고 제주까지. 조성준은 “이유는 저도 감독님한테 물어보고 싶은데…”라고 웃은 뒤 “(감독님이) 원하는 걸 제가 따르지 않나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케미가 잘 맞는 거 같다”고 머리를 긁적였다. 결국 조성준은 지난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렇기에 의욕을 더 다지고 있다. 그는 “잘하는 선수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일단 좋다. 더 열심히하게 되고, 지지 않으려고 하다 보면 자극도 된다”고 눈을 반짝였다. 이어 “스피드는 자신있는 편이다. 볼 관리나 드리블도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전북과 울산 현대가 잘하긴 하더라”고 인정한 조성준은 “제주도 그렇게 밀린다고 생각은 안 했다. 외국인 선수들이 다 합류하면 두 팀과도 맞붙어도 괜찮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목표도 높게 잡았다. 조성준은 “개인적으로는 공격 포인트 10개 하고 싶다. 득점보다는 도움이 더 욕심난다. 3골7도움으로 하겠다”면서 “팀은 4위 안에 들어가면 좋겠다. 상위 스플릿에는 무조건 들어야 한다는 생각다. 부상 절대 안 당하고 최대한 저를 보여줘야죠”라고 당차게 다짐했다.
http://naver.me/GWFpDhhl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조성준(31)은 1년 6개월가량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지난달 6일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무려 624일 만에 복귀했다. 조성준은 “진짜 오랜만의 실전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전북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조성준은 “최근 2~3경기 전부터 몸이 좋아졌음을 느낀다”고 싱긋 웃었다.
부상은 한동안 그를 괴롭혔다. 오른 발목 피로골절이었다. 조성준은 “성남FC에 있을 때 부상으로 오래 쉬었다. 괜찮아져서 제주로 왔는데 복귀하자마자 똑같은 부위를 다쳐서 의도치 않게 또 쉬었다”면서 “재활을 완벽하게 했어야 했는데, 새로운 팀에 합류해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이 악재로 작용했던 거 같다. 지금은 완치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성준은 2018시즌 아산 무궁화에서 24경기에 출전해 4골6도움을 올렸다. 조성준 스스로도 인정하는 폼이 가장 좋았던 해다. 그는 “지금은 그해에 비하면 70%정도 되는 거 같다”면서 “자신감은 있는데 확실히 오래 쉬어서 몸이 올라오는 게 더디다. 최대한 빨리 올리긴 했는데 아직도 많이 남았다”고 의욕을 보였다.
더욱이 남기일 감독과는 세 번째 연이다. 광주FC와 성남, 그리고 제주까지. 조성준은 “이유는 저도 감독님한테 물어보고 싶은데…”라고 웃은 뒤 “(감독님이) 원하는 걸 제가 따르지 않나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케미가 잘 맞는 거 같다”고 머리를 긁적였다. 결국 조성준은 지난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렇기에 의욕을 더 다지고 있다. 그는 “잘하는 선수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일단 좋다. 더 열심히하게 되고, 지지 않으려고 하다 보면 자극도 된다”고 눈을 반짝였다. 이어 “스피드는 자신있는 편이다. 볼 관리나 드리블도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전북과 울산 현대가 잘하긴 하더라”고 인정한 조성준은 “제주도 그렇게 밀린다고 생각은 안 했다. 외국인 선수들이 다 합류하면 두 팀과도 맞붙어도 괜찮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목표도 높게 잡았다. 조성준은 “개인적으로는 공격 포인트 10개 하고 싶다. 득점보다는 도움이 더 욕심난다. 3골7도움으로 하겠다”면서 “팀은 4위 안에 들어가면 좋겠다. 상위 스플릿에는 무조건 들어야 한다는 생각다. 부상 절대 안 당하고 최대한 저를 보여줘야죠”라고 당차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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