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부산) 하루 종일 슬펐고 기뻤던 한지호의 생애 첫 이적
204 2
2021.01.13 14:16
204 2
http://naver.me/xeviDzMV

“이적이 결정된 후 미련을 느끼지 못했다면 그건 거짓말일거에요. 이제 그 마음을 떨쳐내는 게 숙제죠. 부천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들어왔어요. 올해 잘할 수 있게끔 준비 잘하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 아이파크에서 부천 FC로 이적한 한지호의 목소리에는 여전히 여러 감정이 뒤섞여 있었다. 병역을 위해, 그리고 임대를 통해 잠깐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은 적은 있지만, 2010년 프로 데뷔 후 다른 팀으로 완전히 발걸음을 옮기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그런지 낯섦, 기대, 미련 등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십년 간 몸담았던 팀을 떠나게 됐으니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다.

“많은 걸 생각했습니다. 팀에 남고 싶은 마음이 많았죠. 하지만 감독님 구상에 없다는 얘기를 듣고 다른 팀을 알아봐야했어요. 젊은 선수 중심으로 한 정책을 시행한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어요. 처음엔 힘들었는데, 나중에는 현실을 받아들이니까 편해지더라고요.”

==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하루 종일 팬들의 포스팅을 봤어요. 팬들께서 안타까워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하루 종일 슬펐다가 기뻤다가 했답니다. 와이프와 그걸 보면서 팬들이 이렇게 사랑해주셨다는 걸 알게 됐죠. 지난 10년 동안 제가 이렇게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줄 몰랐어요.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와이프도 ‘이게 행복’이라고 하더라고요.”

이적 소식을 접한 일부 팬들은 부천 유니폼을 입고 부산 골망을 흔들게 된다면 함께 세리머니를 하자는 말까지 하고 있다. 한지호도 그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고 웃으면서도, “그렇게는 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지호는 튀는 상황을 좋아하지 않는 개인 성격을 얘기하면서도, 다른 부산 팬들도 계시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새로운 팀이 된 부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면서,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잊지 않겠다는 게 한지호의 생각이다.

“이영민 부천 감독님께서 많은 얘기를 해주셨어요. 팀 전체적으로 어리니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고 힘이 되어달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부산에서 주장으로 뛸 때, (김)치우 형이나 (이)종민이 형에게서 큰 힘을 받은 기억이 납니다. 그 형들처럼 부천 선수들에게도 편히 기댈 수 있는 선배가 되어주고 싶어요. 막상 와서 보니 부천 선수들의 능력이 정말 좋아요. 그리고 어디든 경쟁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동계 훈련부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노세범 메쉬쿠션 체험단 30인 모집! 157 05.25 12,8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6,9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86,9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3,9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99,878
공지 알림/결과 K리그2 FA명단 재계약/아웃 정리 (3월 17일자) 11 25.12.24 3,513
공지 알림/결과 K리그1 FA명단 재계약/아웃 정리 (3월 9일자) 7 25.12.24 3,595
공지 알림/결과 ★ 2026시즌 겨울 K리그2 이적시장 영입-나감 정리 (26/03/28 갱신) ★ 156 25.12.08 5,025
공지 알림/결과 ★ 2026시즌 겨울 K리그1 이적시장 영입-나감 정리 (26/03/28 갱신) ★ 103 25.12.08 5,596
공지 알림/결과 ⚽ 2025 국내축구 인구조사(6월 9일 23시 59분까지)⚽ 마감 182 25.05.15 14,441
공지 알림/결과 ⚽역동과 감동의 2023 연말 케이리그 인구조사 결과⚽ 31 24.01.07 56,716
공지 알림/결과 🎫 K리그 1,2 예매 방법 + 주소 🎫 7 23.05.15 70,331
공지 알림/결과 🚩🍚 2023 K리그 ⚽축덕⚽ 맛집 지도 🍚🚩 (2025년 버전 제보 받는 중) 27 23.04.11 71,4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725003 잡담 수원) 일류랑 상민이 감사 인스스🫂 1 05.25 64
725002 잡담 수원) 오늘 승리포토때 캡틴 딸들 옆에 누군지 아는 사람? 2 05.25 79
725001 잡담 수원) 김상둥 경기보러 왔구나!!! 2 05.25 58
725000 잡담 수원) 준홍이 군필이어도 얼라긴 얼라구나 ㅋㅋㅋㅋㅋㅋ 1 05.25 75
724999 잡담 수원) 용태쌤 딸 완전 샤랄라 공주님으류 왓던데 2 05.25 74
724998 잡담 수원) 8명 차출은 너무한거 아닙니까 2 05.25 131
724997 잡담 수원) 일정 누가 짠거냐 05.25 94
724996 잡담 수원) 인스스 종현이랑 일류ㅋㅋㅋ 1 05.25 107
724995 잡담 수원) 고승범 한석종한거 본 사람???? 05.25 79
724994 잡담 수원) 그라운드블루 승리기념 이벤트 05.25 54
724993 잡담 수원) 경빈이랑 민준이 u19 간대 2 05.25 113
724992 잡담 수원) 오늘 이겨서 좋은점 05.25 74
724991 잡담 수원) 일류첸코가 첫 골을 터뜨렸다 05.25 37
724990 잡담 수원) 와중에 종현이 이적설 떴네..ㅋㅋ 7 05.25 227
724989 잡담 수원) 오늘 묵이 진짜 좋았음 5 05.25 96
724988 잡담 수원) 어쨋든 이기기만 하자 3 05.25 77
724987 잡담 수원) 준홍이 울었니...? 2 05.25 126
724986 잡담 수원) 우리 최소실점인데 왜이렇게 많이 먹힌거같지 1 05.25 83
724985 잡담 수원) 너무 웬수같아서 웃음만 나옴ㅋ 05.25 49
724984 잡담 수원) 아니 후반만 시작하면 왜그러는거임 05.25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