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news.nhn?oid=468&aid=0000640276


K리그 잠정 연기 속에 인천에서 훈련하던 무고사는 이달 중순 A매치 출전을 위해 몬테네그로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 당시만 해도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뤄지기 전으로 국내 감염 걱정 속에 고향으로 귀국한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1일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유행)을 선언한 뒤 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 3~4월 예정된 모든 A매치 연기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몬테네그로 역시 27일(라트비아)과 31일(룩셈부르크) 예정됐던 A매치를 연기했다. 자연스럽게 대표팀 승선을 목적으로 고향으로 돌아간 무고사는 뜻하지 않게 고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문제는 자의에 의한 게 아닌 타의에 의한 휴식이기 때문이다. 무고사가 인천으로 복귀하려 해도 쉽지가 않다. 몬테네그로에서 복귀하려면 런던(영국)이나 파리(프랑스) 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야 한다. 그러나 유럽 내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몬테네그로를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인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몬테네그로에서 차, 기차, 항공 등 교통수단으로 해외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터키를 통해 들어오는 등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로 돌아와야 선수단에 합류해서 훈련하는데, 이동하지 못하니 (선수가) 답답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요약
무고사 A매치 차출되서 몬테네그로 갔다가 발 묶임 ㅠ ㅠ

무고사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