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벤투호 승선 이강인, 선배 황의조의 길 걸어야
489 25
2019.08.27 20:15
489 25
소속팀서 고전, 대표팀에서 씻어야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A매치가 기회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6월4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황의조)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에게 외면받고 있는 이강인(18)이 우여곡절 끝에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제 필요한 건 실전, 더 나아가 활약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9월 A매치 2연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소집 명단은 이전의 친선경기 소집 명단과는 무게가 다르다. 

9월10일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앞두고 있어서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 김신욱(31·상하이 선화), 황의조(27·지롱댕 보르도)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함께 이강인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강인은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지만, 이후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어 우려를 샀다.

하지만 벤투 감독의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정말 능력 있고 기술이 뛰어난 선수다. 만 18세의 어린 선수지만 U-20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소속팀에서 경쟁이 쉽지 않지만 구단 자체가 스페인 명문구단이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해도 능력이 뛰어난 선수는 발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의 말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다. 벤투 감독은 우선 나이와 상관없이 이강인의 '능력'에 집중했다. 소속팀에서 비록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이강인의 능력에 대한 의심은 없다는 것이다. 

지난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벌써 2번째 소집이다. 이제 보여줘야 할 것은 성인 대표팀 무대에서의 경쟁력이다.

나아가 소속팀에서 부진을 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만회하며 상승 궤도를 탄 황의조의 길을 걸어야 한다. 

앞서 황의조는 지난 6월 A매치 2연전(호주, 이란전) 당시 소속팀 감바 오사카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우려를 샀지만, A매치 2연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하며 날아올랐다. 

이후 소속팀 감바 오사카로 돌아가 3개월 만에 골 맛을 보며 활약, 올여름 프랑스 지롱댕 보르도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섰다.

물론 스트라이커라는 포지션이 미드필더인 이강인과 다르지만, 이강인의 활약이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6월의 황의조와 다르지 않다.

황의조의 '급할 것이 없다'는 말처럼, 이강인은 아직 18세에 불과하고 성인 대표팀 무대 데뷔가 우선 목표다. 하지만 벤투 감독의 말처럼 나이보단 능력이 우선시되는 것이 프로의 세계이기에 경기에 투입됐을 때 무엇인가를 보여줘야만 한다.

이강인은 비록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라리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U-20 월드컵과 프리시즌을 통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9월 A매치 2연전에서 이강인이 데뷔전에 이은 활약까지 보여줄지 주목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88 06.21 67,33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12,84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39,3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56,24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10,231
공지 알림/결과 📌2024 K리그 1 경기일정⚽️🗓 1 02.02 11,681
공지 알림/결과 📌2024 K리그 2 경기일정⚽️🗓 1 02.02 11,088
공지 알림/결과 ⚽역동과 감동의 2023 연말 케이리그 인구조사 결과⚽ 31 01.07 12,603
공지 알림/결과 ⚽️K리그 승강제 2023ver.⚽️ (+23.12.02 기준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5 23.09.24 19,608
공지 알림/결과 ⚽2023 국축방 인구조사 결과⚽(스압 주의, PC버전 추천) 57 23.06.19 17,492
공지 알림/결과 🎫 K리그 1,2 예매 방법 + 주소 🎫 7 23.05.15 20,021
공지 알림/결과 🚩🍚 2023 K리그 ⚽축덕⚽ 맛집 지도 🍚🚩 (update 23.04.11 / 246곳) 22 23.04.11 29,3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669231 잡담 서울) 상호 북스타에 좋아요 누르는건 원래라면 별게 아닌데ㅋㅋㅋㅋㅋ 10:37 7
669230 잡담 서울) 영욱이랑 주성이 복귀가능성이 크네 1 10:34 10
669229 잡담 문화의날에 축구는 할인 안해주나 09:48 54
669228 잡담 대구) 그나저나 승점차 진짜 빡빡하다 6 08:13 130
669227 잡담 서울) 명예기자님 린캡한테 빠졌네 빠졌어 2 07:43 122
669226 잡담 수원) 원정버스 방금 빅버드 도착했오,,, 2 02:48 158
669225 잡담 수원) 주찬이 마지막에 인사하러 왔을때 감사합니다 하는 줄 알았는데 죄송합니다래 2 02:14 110
669224 잡담 수원) 숙소에 누웠는데 이제야 힘듦이 몰려옴 1 01:57 72
669223 잡담 수원) 홍길동 선수 오자마자 바로 뛰게 될거같음 ㅋㅋㅋㅋㅋ 1 00:53 122
669222 잡담 서울) 성진이 영플 투표하자~! 4 00:17 102
669221 잡담 수원) 감독 바뀌고 해설들도 재밌어하는거 웃김ㅋㅋㅋㅋ 1 06.25 164
669220 잡담 수원) 경기중엔 속터졌는데 2 06.25 132
669219 잡담 전북) 에르 나오나 06.25 60
669218 잡담 수원) ㅍㄴ 영상 올리는 시간이 더 빨라지는거 같음ㅋㅋㅋㅋㅋㅋ 3 06.25 126
669217 잡담 수원) Q. 조윤성 선수는 언제 쉬나요 1 06.25 108
669216 잡담 ㅇㅊㄱ 지금 야구 명경기 한대서 보면서 느끼는점...남의 명경기는 존나 재밌다.... 6 06.25 300
669215 잡담 수원) 일요일 종성이 선발이겠지?ㅋㅋㅋㅋ 1 06.25 80
669214 잡담 난 이정효 현대급은 아니여도 제주서울대전 정도 지원 받는건 진짜 보고싶다 06.25 144
669213 잡담 수원) 뮬쪽이는 왜 잘하던 것도 못하냐 이제 1 06.25 90
669212 잡담 수원) 종성이 요즘 인스스 활발한거 귀여움ㅋㅋㅋㅋ 06.25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