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춘천, 우충원 기자]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 

강원FC는 2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14라운드 강원과 원정 경기서 2-3으로 역전패 했다. 

강원은 전반서 2골을 몰아치며 유리하게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서 수비가 흔들리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강원 김병수 감독은 "전북은 역시 강했다. 준비를 철저히 했고 집중력도 좋았다. 그러나 김신욱이 들어오면서 어려움이 따랐다"고 패인에 대해 밝혔다. 

전반 역전 후 꾸준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상황에 대해서는 "결과론적이다. 의도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김신욱과 이승기 투입 후 수비라인이 올라왔다. 그래서 어려움이 따랐다. 상대에게 볼을 빼앗겨도 뒤로 흘러갈 수밖에 없었다. 공격적인 숫자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김병수 감독은 "신광훈, 오범석 등 중심을 잡아줘야 할 선수들이 나서지 못했다. 그런 부분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수비진 안정에 대해서 김 감독은 "수비진에 부상자가 많다. 안정적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수비적으로 나섰다고 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연패에 빠진 것도 문제는 아니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서 탈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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