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감독이 연출하는 ‘태풍’은 장례식장에서 이혼을 선언한 부부가 초대형 태풍에 휘말리며 뜻하지 않게 함께 생존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서로를 가장 잘 안다고 믿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마음은 놓치고 있었던 두 사람이 재난 속에서 관계의 본질과 마주하게 되는 게 골자다.
구교환은 재이의 남편 진모 역을 제안받았다. 즉흥적이지만, 정 많고 의리 강한 대기업 직원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다정한 캐릭터다. 하지만 정작 아내의 감정과 입장을 놓쳐 갈등을 만드는 그는 태풍 속 위기를 겪으며 아내와 관계를 되돌아보게 된다. 구교환은 진모를 통해 유쾌한 생활 코미디부터 재난 속 철저한 생존, 부부의 감정 드라마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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