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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게 안아 주는
거리의 바람에 조금 어리광을 부리면서
지친 과거를 놓아 준다
안녕히 안녕히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힘과 용기여
믿는 것이
멋지다 생각했던 사랑이여
안녕히 안녕히
그리고
처음 뵙겠습니다, 멋진 나 자신이여...
사랑의 시작일까
어떡하지
무너질 것 같아
어떡하지
자유가 멀어지며
웃고 있어
어떡하지
내가 아니게 되고 있어
그렇지만
네가 알려준 “내”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나 혼자서는 말할 수 없었던 거야
고마워
눈을 뜨면
바로 부엌으로 가서
홍차를 마시는 습관
너를 좋아하게 된 후
그렇게 못 하고 있어
생각지도 못 했어
키스를 하다니
요 몇 년 동안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을
만약 너와 함께할 수 있다면
다정한 키스를...
할 수 있을까
내가 태어난 거리가
왠지
조금 변했어...
곧 있으면
벌써 2년...
그 여자아이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
펑크 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
록 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
있을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싶어
아직 만나지 못한 그대와
역시
여기가 좋아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가 좋아
만났을 때는
만나지 못하는 나날이
이렇게나 괴로우리라고는
예상도 못 했어
네가 좋아질 예정은 없었어
여유도 없었어...
그렇지만 지금은
말에 기억에 마음에...
네가 있으니까
이렇게나 다정하게
노래할 수 있는 거야
고마워
외로워
혼자 있을 때는
외로워
오늘은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날
아침에 눈을 뜨고
커튼을 열었더니
하늘은 잿빛이었어
이런 날엔 예전에는
우울을 짊어지고 걸었지
그런데 멋지게도 네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경치로 마법을 걸어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잿빛 하늘마저 푸르게 느껴져
또 시작해 버렸어
그렇게 괴로운 생각을
준비된 연애에
또 한 걸음...
또 한 걸음...
멋진 마법에 빨려들어가
부서질 것 같으니
말해 버리자
사랑해 너를 누구보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