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킨덬이 올려준 Discover Japan 쯔요시가 너무너무 단아하고 고와서ㅠㅠㅠㅠ
퇴근하고 집에와서 뻗어있다가 더쿠 켜서 이거 보자마자 심장 부여잡았다ㅠㅠㅠㅠ 그래서 자기 전에 간단히 번역했는데 막상 번역하고 나니 쯔요시 얘기는 별로 없고 다도 얘기만 잔뜩ㅋㅋㅋ 그래도 혹시 몰라서 보고 싶은 킨덬들을 위하여 올려본당
차를 보다 더 즐기기 위한 또 하나의 다도
도모토 쯔요시, 선다도를 알다.
お茶をより楽しむための、もうひとつの茶道
堂本剛、前茶道を知る。
다도 주전자에 찻잎을 넣는 건 일상이라는 도모토상이지만, 본격적인 도구를 사용해서 하는 작법(텐마에)는 처음. 첫 차(처음 우려낸 차)에서 두번째 차(첫 차를 비우고 다시 물을 넣어 우려낸 차)로. 몇 가지 과정을 거쳐 태어난 맛은 감동.
日常的に急須でお茶をいれているという堂本さんだが、本格的な道具を使ってのお点前ははじめて。一煎目から二煎目へ。いくつものプロセスを経て生まれる味に感動
「이것이 진정한 차의 맛이로군요.」
「これが、本当のお茶の味なんですね」
다도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가루차에 뜨거운 물을 넣어 마시는 차. 그러나 또 하나의「선다도(前茶道)」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 지. 아무렇지 않게 마시는 센차(前茶)나 교쿠로(玉露)를 이용해 캐쥬얼하게 즐길 수 있는 선다도의 세계를 도모토 쯔요시상이 체험하고 그 매력을 탐구한다.
茶道といえば一般的には茶の湯の抹茶。しかしもうひとつ「前茶道」なるものが存在することをご存知だろうか。何気なく飲まれている前茶や玉露を用いて、カジュアルに愉しめる前茶道の世界を堂本剛さんが体験し、その魅力を探る。
선다도란 무엇인가요?
중국 명나라 시대(1368년~1644년) 문인들이 즐기던 끽다 취미가 1654년 명나라 말기 고승 인겐 류우키 선사의 도일로 인해 전래된 것. 이후 일본에 있어 선다도의 조상이라 불리는 바이사오우 고유가이(売茶翁高遊外)가 일본의 문화 풍토로서 세상에 퍼뜨려 근세 문인들에 의해 대성하게 됨. 이에모토 제도(家元制度*특정 기능을 인정하고 제자를 관리할 수 있게끔 한 제도)를 기반으로 선다도의 기초를 확립. 막부 말에서 메이지까지 새로운 시대의 개막으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前茶道ってなんですか?
中国の明代(1368年~1644年)に文人たちが好んだ喫茶趣味が、1654年に明末の高僧・隠元隆埼禅師の日本渡来により伝来。後に日本における煎茶道の祖といわれる売茶翁(高遊外)が日本の文化風土の中で世に広め、斤世の文人たちにより大成され、家元制度に基づく煎茶道の基礎を確立。幕末から明治への新しい時代の幕開けに全盛を迎えた。
「선다도는 자유. 차를 즐기기 위한 작법입니다.」
「煎茶道は自由。お茶を愉しむための作法です」
§ 가르쳐주시는 분은…
선다도 청풍류 이에모토 우미노 슌도상. 선다도 청풍류 이에모토로 제2대 이에모토 우미노 아키라 씨에게 사사받아 2002년 제3대 이에모토를 계승. 시즈오카 현내는 물론 도쿄, 군마, 카나가와, 후쿠이, 미에에 지부를 두고 있다. 시즈오카시 예술문화장려상을 시작으로 다수 수상.
§ 教えてくれたのは…
煎茶道静風流 家元 海野俊堂さん
煎茶道静風流家元。第2代家元海野彰氏に師事し、2002年に第3代家元を継承。静岡県内はもとより、東京、群馬、神奈川、福井、三重に支部をもつ。静岡市芸術文化奨励賞をはじめ、受像多数。
오직 차에 집중하는 것만으로 맛도 향도 변한다
お茶だけに集中することで味も香りも変わる
우미노 텐마에는 처음인가요?
도모토 네. 흥미는 있었지만 좀처럼 기회가 없어서요.
우미노 그렇군요. 처음이라고는 생각지 못할 정도로 능숙하시네요.
도모토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집에서는 일본차를 우려내고 있어요. 전 나라현 출신인데요, 최근 들어 가급적 고향의 것을 먹자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차도 나라의 찻잎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법이나 텐마에는 전혀 모르기 때문에 '쯔요시류'지만요, 나라의 차를 나라의 물로 마신다, 이게 무척 맛있게 느껴져요.
우미노 그건 훌륭하네요. 원래 차라는 것은 그 땅과 땅의 물에 우려내 맛을 보면서 만드는 거니까요, 그 땅의 물로 우려내 마시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도모토 그렇군요. 매일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섬세한 맛이나 향에는 저도 모르게 기분이 반응하고 마는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도 그렇네요. 차를 정중하게 우려낸다는, 평소에 할 수 없는 걸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안정이 됩니다.
우미노 지금 차를 우려내는 일 하나에 시간을 쓰고 있지 않습니까. 일상에서는 좀처럼 없는 일이지만 차에만 집중하고 있으면 섬세한 맛도 확실하게 알게 되고, 첫 잔과 두 번째 잔의 맛이 어떻게 변하는 지도 알 수 있지요. 다른 뭔가를 하면서 하다보면 눈치채기 어려운 일이에요.
도모토 그건 음악으로도 치환할 수 있는 이야기군요. 최근 들어「~하면서 듣기」를 하는 사람이 많아져서요, PC로 노래를 듣는 건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어요. 레코더에 의해 이미 본래의 소리와는 달라져 버렸는데도, "좋네요" 같은 소리를 하는 시대니까. 음악도 차도 품을 들여서 여유로부터 태어나는 것이다보니, 제게는 집중해서 맛본다는 행위가 약간 고집을 부리고 싶은 그런 부분이 되거든요.
우미노 더구나 센차(가장 대중적인 차이자 새순으로 만들어진 차)뿐만 아니라 교쿠로(그늘에서 키워낸 최고급 차)나 반차(다 자란 잎과 줄기로 만들어진 차, 일반적으로 하품) 등 여러 가지 차를 사용하니까 종류에 따라 맛있게 우려내는 방법이 있어요. 신차(봄에 처음으로 생산하는 차)라면 또 맛보기가 달라져서 여러 가지 시험해볼 수 있는 것도 재미있는 점이죠.
도모토 맛이 다르다는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다도의 프로에게 달여달라고 하는 것보다 엄마가 우려주시는 쪽이 맛있게 느껴지는 것처럼 제게 있어서는 감각적인 부분도 중요할 지 몰라요.
우미노 어머니가 우려주신 차는 물을 끓이는 프로세스부터 눈이나 귀로 들어오니까요. 그런 정경도 맛의 일부가 되기 때문에 더 깊어지는 거죠.
海野 お点前ははじめてですか?
堂本 はい。興味はありましたけど、なかなか機会がなくて。
海野 そうですか。はじめてとは思えないくらいお上手ですよ。
堂本 いえいえ。でも、自宅では日本茶をいれています。奈良出身なんですが、最近体内に取り入れるものは、なるべく地元の物を、と意識していまして、お茶も奈良の茶葉を使うことが多いです。作法やお点前はまったくわからないので自己流ですけど、奈良のお茶を奈良のお水でいれると、とても美味しく感じます。
海野 それは素晴らしい。そもそもお茶というものは、その土地土地の水でいれて味を見ながらつくられていますから、土地の水でいれて飲むのが一番美味しいですよ。
堂本 そうですよね。忙しい毎日を過ごしていると、繊細な味や香にフッと気持ちが反応するんです。いま、この瞬間もそうですね。お茶を丁寧にいれるという、普段できないことをするだけで、とてもリラックスできます。
海野 いま、お茶をいれることだけに時間を使っていましたよね。日常ではなかなかないことですが、お茶だけに集中していると、繊細な味もはっきりわかりますし、一煎目と二煎目の味の変化も感じ取れます。他に何かをしながらでは、気づかないことですね。
堂本 それは音楽にも置き換えられますね。最近は「ながら聴き」している人が多くて、PCで聴くことも当たり前になってきています。再生機によって本来の音とは変わってしまっているのに“いいよね”っていう時代ですから。音楽もお茶も手間暇から生まれてるものだから、集中して味わうという行為は僕的にはこだわりたい部分ですね。
海野 さらに、煎茶だけでなく、玉露や番茶など、いろいろなお茶を使いますから、種類によって美味しいいれ方がありますし、新茶ならまた味わいが変わって、いろいろ試してみるととおもしろいですよ。
堂本 味の違いで言うと、プロにいれてもらうより母にいれてもらったほうが美味しく感じるような、感覚的な部分も僕にとっては重要かもしれません。
海野 お母さんがいれてくれるお茶は、湯を沸かすところからのプロセスが目や耳に入ってきますよね。そういう情景も味の一部になりますから、奥が深いですね。
텐마에 스타트
「지나치게 당연하게 느껴지는 일본차를, 이런 바보같은 방법으로 우려내서 마신다. 이걸 꼭 알려드리고 싶네요.」라는 이에모토. 한 잔의 차를 마시기 위해 갖춰놓은 수많은 도구를 보는 것만으로 호사스러운 기분이 된다.
お点前スタート
「当たり前過ぎる日本茶を、こんなバカバカしい入れ方で飲むということだけでも、知っていただきたいですね」と家元。1杯のお茶を飲むために揃えられた、道具の数々を見るだけでも贅沢な気分に。
우선은 첫 잔, 잘 마시겠습니다
「잘 마시겠습니다」하고 일찰한 뒤 찻종을 왼손에 올려 오른손으로 감싸고 입으로 가져가 꿀꺽 마신다. 센차는 처음에는 70℃의 물을 넣어 이후 65℃ 전후로 마시는 것이 가장 맛있다는 듯.
まずは一煎目をいただきます
「いただきます」と一札し、茶碗を左手にのせて右手を添え、口に運んでくいっと飲む。煎茶は70℃のお湯でいれはじめ、65℃前後で飲むのが一番美味しいそう
순하고 단 맛이 있어 고급스러운 인상이에요(まろやかで甘みがあり上品な印象です)
첫 잔 다음으로는 과자를 먹습니다
「과자를 부디」의 단계로 넘어갔다면 포장지에서 꺼낸 과자를 손에 쥐고 이쑤시개로 작게 잘라서 먹는다. 네리키리(시로앙에 찹쌀가루를 넣어 만든 과자) 등의 고급 과자를 고를 경우 신차의 섬세한 맛을 돋보이게 해줄 수 있다.
一煎目の後はお菓子をいただきます
「お菓子をどうぞ」と進められたら、懐紙に取ったお菓子を手に取り、黒文字で小さく切っていただく。練り切りなどの上品な和菓子を選べば、新茶の繊細な味わいを引き立ててくれる
무지개 이미지의 계절감이 느껴지는 과자도 좋네요(虹をイメージした季節のお菓子もいいですよね)
두 번째 잔은 배어드는 시간을 짧게…
과자를 다 먹었을 쯤, 두 번째 잔을 우린다. 첫 잔에서 찻잎이 충분히 열렸기 때문에 물이 배어드는 시간을 짧게 하더라도 떫은 맛이나 쓴 맛이 적당히 더해져 평소 마시는 차와 비슷한 맛이 된다.
二煎目は浸水時間を短くして…
お菓子を食べ終わる頃、二煎目が入る。一煎目で茶葉が十分開いているので、浸水時間が短くても渋みや苦みがほどよく加わり、いつものお茶に近い味わいになる
떫은 맛과 깊은 맛이 잘 나오네요. 좋아하는 맛입니다(渋みと旨みが良くでていますね。好きな味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