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일찍 도착해서 미리 들어가 앉아 있는데
손혜원 의원님이 들어오시는거임
(내 대학 은사님이셨어서 한눈에 알아봄 ㅋㅋ)
수행원도 없이 혼자 오셔서 앉더니
이내 앞뒤 좌석으로 아는 분들 보이셨는지
내려가서 인사하시고 올라오심

이종걸 의원 초대석으로
혼자 왔나보다하고 생각하는데
조금 있다가 이종걸의원 안민석의원 그 외 몇 분들
(의원님들인지는 모름 모르는 얼굴들이었음)
우르르 들어오시더니 손혜원 의원 앉아 있던
중앙 앞블록 J열에 주르륵 같이 앉으심
또 조금 있다가 수행원들이 의원님들한테
생수 열심히 날라다 줌

극 시작하고
의원들 와서 그런지(이건 걍 내 궁예)
배우들 성량이나 연기 노래 디테일 합들이
어제 낮공보다 정교하고 짱짱하게 느껴졌음
(어제 밤공 오늘 낮공은 내가 못 봐서 모름)

성규 자료실에서 자료 빼내는 씬에서
경천과 몸싸움하다가 벽에 밀어 붙일 때
넘 격해서 책장을 살짝 건드렸음ㅋㅋㅋ
순간 나덬 움찔했지만
다행히 크게 거슬리지 않고 지나감

교관님 도시락 폭탄 투하하고
총격 장면에서 초반 총소리가 안났음
음향팀 실수인 듯...
단상으로 올라가서 죽기 전
다행히 총소리 나서 마무리 됐......지만
감동 울컥 장면인데 약간 김이 샜음 ㅠㅠㅠ
음향팀 실수들이 전체적으로 몇 번 있어서
그게 좀 아쉬웠음

오늘 규야 포함 주연 배우들
마이크 볼륨 짱짱하게 들렸고
그에 부응해서 우이 지장군님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용극장 뚜껑 여러번 날리심
개인적으로 오늘 6번째 관람인데
규야 연기 노래 제일 좋았어

인터때 의원님들 공부하듯이
플북 열심히들 보심 ㅋㅋㅋㅋ
컷콜 하기 전에 나가실 줄 알았는데
컷콜 끝까지 관객들이랑 같이
박수 열심히 치시더라
다들 재미있게 보신듯....

컷콜 후기는
다른 덬들이 많이 써 준 듯 하니
난 생략할게
서울 막공까지 표 4개 남았다 ㅠㅠㅠㅠ
한회 한회가 줄어들어 아쉽다
그래도 규야 덬질만한
자양강장제 천연비타민이 없는것 같아
오늘도 행복한 밤이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