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덬이라서 못 볼줄 알았는데...
병원 검진 때문에 겨우 휴가 받아서 왔거든...
그래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티켓 선물해줘서 보고왔어...
동생이 못 오면 그냥 티켓 버리거나 양도할 생각으로 우선 예매를 했었대...
그런데 날짜도 우연치않게 잘 맞았고...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울컥했다...
학교도 가기 싫었고...
삶의 끈을 내 스스로 자르려고 한적도 있거든...
학창 시절은 거의 거짓된 삶을 살았던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용기내서 세상으로 한발 내밀었더니 조금은 달라지더라...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찾아서 해봤던거 같아...
아직도 사람 많은 곳 가면 긴장도 되서 힘들때도 있지만...
내 삶의 소설책의 한페이지라고 생각하면서 극복하고 있어...
오늘 에반 보면서 또 한번 다짐했어...
지금이 힘들지더라도 용기내서 한발한발 가자고....
주저리주저리 많이 떠들었다...
지금 이 다짐을 잊지 않기 위해 적어봤어...
보기 불편하데 했다면 미안...
모두들 좋은 하루하루가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