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목소리와 진심어린 태도가 곧 무기가 되는 뮤지션이 있다.
기본에만 집중하여 자칫 무료해질 수 있는 사운드를 쫄깃하게 만드는 건 보컬의 리드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듯 힘을 뺀 창법이 리드미컬하게 속도를 내고 특유의 '청량함'이 곡의 콘셉트와 계절에 알맞게 떨어져 무난한 곡에 환심을 불어 넣는다.
적당한 노래로도 평균 이상의 호감도를 자극하는 그는 음색도 스타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나 진짜 규부심에 가슴이 벅차올라